[스마트경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의원이 넥슨 매각과 관련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최고의원은 3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권의 어용 지식인을 자처하는 분이 게임하느라 젊은 20대 남성들이 자기계발을 못 하고 여성들에게 뒤쳐지는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상황 속에서 게임업체 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게임업체 사장 출신을 국회의원 만들어도 큰 목소리 못내는 상황이 지금 여당 아니겠나"며 "게임은 생산유발 효과가 큰 업종이고 수출의 용이성이 있어 전략적으로 육성해도 좋은 산업인데 오히려 이렇게 손가락질 당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의원은 "게임 안 하는 세대분들이 잘 모르실 수 있겠지만 야구단 운영하는 NC보다 더 큰 기업이 넥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같은 날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회사 매각에 나섰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가 평소 게임 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과도한 규제에 사업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된 것이 넥슨 매각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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