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카페테리아 대상 식음서비스 강화…골퍼 입맛 공략 나서
골프장 전용 메뉴 벙커전, 콩카페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 2종 선봬
[스마트경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골프장 전용 메뉴를 출시하고 골프장 식음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최근 골프가 MZ세대 유입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대중화 됨에 따라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았다. 이에 그늘집, 클럽하우스 등 골프장 식당을 찾는 고객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현재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점포 수는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실적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수치다. 아워홈은 골프장 전용 이색 메뉴, 차별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골프장 식음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최근 ‘벙커전’과 ‘콩카페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 총 2종을 골프장 점포에 출시했다. 골프공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앞에 떨어졌을 경우 '벙커전'이라고 하며 골프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전은 벙커전"이라는 말도 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골프장 문화에서 착안하여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올라간 해물파전에 ‘벙커전’이라는 메뉴명을 붙였다.
야외 라운딩 중간에 무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메뉴도 선보인다. ‘콩카페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베트남 대표 카페 브랜드 콩카페와 협업해 베트남 콩카페 시그니처 메뉴의 맛을 구현한 아이스크림이다. 해외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골퍼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스페셜 메뉴다.
아워홈 관계자는 “영 골퍼를 비롯한 대중적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고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신선한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매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3월 충주 일레븐CC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