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수산업자 게이트'가 연예계로도 번졌다.
6일 MBC '뉴스데스크'는 116억 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수산업자 김모씨가 연예계에도 로비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가짜 수산 업자 김 모 씨, 검찰과 경찰, 언론과 정치권에 이어서 그가 금품을 제공했다는 연예인 이름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것.
약 2년 동안 김모씨와 일했다는 전 직원 B씨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 억짜리 차를 앞 뒤 생각 안 하고 샀다. 차에만 60~70억 원을 썼다"고 밝혔다.
더불어 "1년 365일 중에 360일은 룸살롱에 갔다. 지정해 놓은 룸살롱도 있었다"며 언론인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러한 김모씨의 로비 대상에는 연예계도 포함됐다. 국내 굴지 유명 연예기획사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유명 여성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외제차, 명품, 귀금속 등을 보냈다는 것.
B씨는 "(유명 연예인에게) 포르쉐 차량 제공도 했다. 그 차를 제가 직접 갖다줬다"고 밝혔다.
정치권, 언론계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얽힌 이번 '수산업자 게이트'가 연예계까지 번지게 된 것. 이러한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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