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이지훈이 전 소속사와 출연료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15일 이지훈 전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지훈을 상대로 경기 남양주 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지트리 측은 이지훈이 KBS 2TV ‘달이 뜨는 강’ 인터뷰에서 "전 소속사와 1년 6개월 동안 일을 하고 나서 한 푼도 지급받지 못했다”라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정산이 밀린 적은 있지만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사실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훈 측 관계자는 "피소된 사실이 맞다. 경찰서에 피소 열람을 신청해 둔 상태고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한말이 허위사실 유포인지는 경찰서에서 적극 입장 피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6월 1인 기획사인 '썸(sso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이지훈은 "쉬운 일은 없겠지만 늘 쉽지 않은 일 버티고 버티고 살아왔다. 또 부딪히고 배워가면서 성장하겠죠? 부족하겠지만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기획사를 설립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훈은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로 데뷔했다. 이후 '블러드', '99억의 여자', SBS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신입사관 구해령',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이지훈은 IHQ 개국 첫 드라마 '욕망'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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