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평창까지 얼마나 걸릴까?' 카카오 맵이 미리 알려준다
"이번 주말에 평창까지 얼마나 걸릴까?' 카카오 맵이 미리 알려준다
  • 이덕행
  • 승인 2018.0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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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카카오맵이 이용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날씨 예보를 하듯, 운행 정보 예보를 받아보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9일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서 '미래 운행 정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래 특정 시점의 운행 정보를 알려줘 이용자의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다.

지금까지 카카오맵 운행 서비스에서는 현재 출발을 기준으로만 운행 예상 정보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은 카카오내비의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소통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한 뒤 향후 카카오내비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 나들이, 여행, 외근, 출장 등 향후 일정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기존 길찾기와 거의 동일하다. 카카오맵을 실행해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후 자동차 길찾기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미래운행정보' 버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에를 들어 길찾기 기능을 실행해 원하는 목적지로 경로를 설정한 후 '다음주 금요일 오전 8시'나 '한 달 뒤 토요일 오후 6시' 등 원하는 일시의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입력한 시점을 기준으로 출발 시점이 늦어질 경우의 예상 소요시간 정보도 보여줘서 가장 효율적인 출발 시간을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8시를 입력하면 8시 30분, 9시, 9시30분, 10시 기준 출발시의 예상 소요시간도 보여주는 식이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며 "최근 1년 간 주간 방문자 60% 증가, 최근 구글플레이 여행·지역정보 카테고리 1위 등극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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