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 지정된 ‘보험금 포인트 플랫폼’ 기반해 개발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내 보험시장에도 ‘구독시대’가 열렸다. 40조 구독경제 시장의 주축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한화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일상 혜택형 구독보험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4일 국내 최초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LIFEPLUS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했다.
‘LIFEPLUS 구독보험(무)’ 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로 고객이 낸 보험료보다 더 큰 혜택의 제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지 않았으면 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존 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 초점을 맞춘 구독 서비스다.
◇유통업계 대표 브랜드 이마트·GS25·프레시지와 손잡고 신상품 3종 출시
한화생명은 ‘LIFEPLUS 구독보험(무)’ 신상품 3종을 이마트, GS25, 프레시지와 손잡고 출시했다. 각각 동종업계 대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을 극대화시켰다.
먼저 이마트 단골 고객을 겨냥한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3만원 이상의 이마트 상품권, 50000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패키지를 제공받는 상품으로 높은 할인율을 통해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이 적립돼 1년 뒤 만기 시점에는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 받는다.
또한 한화생명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도 손잡고 ‘편맥족(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들)’의 취향을 맞춘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도 출시했다.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매월 4캔에 만 원 행사 맥주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제공되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더팝리워즈가 주어진다.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프레시지와 함께 밀키트를 즐기는 집콕족을 위한 ‘LIFEPLUS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도 선보였다. 업계 대표 브랜드 프레시지가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한화생명 전용 밀키트 세트를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시그니처 패키지(2만4000원), 자이언트 패키지(4만8000원), 헬스플랜 패키지(2만4000원)로 구성됐다. 특히 헬스플랜 패키지는 맞춤형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의 LCHF(Low Carbohydrate High Fat) 상품과 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다수의 옵션으로 구성됐으며 주기적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맞춰 매번 다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년의 구독 기간이 끝나면 매월 일정 금액 적립된 2만4000원 또는 4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LIFEPLUS 구독보험(무)’ 신상품 3종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사이트나 한화생명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