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가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1 한국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동국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가 이끄는 SICADA 연구실의 임성혁, 문혜원 학생의 연구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이뤄낸 결과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하계, 동계에 개최되는 학회로 암호 이론, IoT 보안, 부채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정보보호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딥러닝 기반 비프로파일링 이차 부채널 분석 성능 향상 기법에 관한 연구’는 마스킹 대응기법이 적용된 암호 알고리즘에 대해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비프로 파일링 이차 부채널 분석의 성능 향상 방법을 제안했다. 이차 부채널 분석에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 기존 기술과 비교했을 때 파형에서 요구되는 위치 정보, 전처리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2019년 CHES에 게재된 연구에서 제시하지 못한 마스킹 값 쌍을 이용한 비프로파일링 2차 부채널 분석에 관한 연구 결과를 처음 제시했다. 특히 변형된 시그모이드 활성함수, 이진 인코딩 라벨링을 사용을 제안함으로써 일반화 성능을 보이며 동시에 분석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한동국 국민대 교수가 이끄는 SICADA 연구실은 부채널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암호분석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을 포함해 매년 학술대회,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