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790억원이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8862억원)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치이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13조8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순이익은 7242억원으로 51.5%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6114억원과 1018억원이었다.
이 회사의 작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작년 기준 179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67.9% 늘어난 462만6000명,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3000명이었다.
마케팅 비용은 2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고 설비투자액(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3455억원이 집행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을 포함한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조2037억원이었다.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2556억원, 지난해 IPTV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534만8000명이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9481억원이었다.
기업 대상 신사업,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회선 사업 등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492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