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지난해 매출 3조7048억… 창사 이래 최대
쌍용자동차, 지난해 매출 3조7048억… 창사 이래 최대
  • 한승주
  • 승인 2019.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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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자동차

[스마트경제]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적자도 소폭 축소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인 1조527억원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에서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는 10.9%, 매출은 16.7%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257억→35억)됐다.

이에 따라 2018년에 △판매 14만 3309대 △매출액 3조7048억원 △영업손실 642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제품 믹스가 한층 개선되면서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0.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6.0%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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