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영억익 1조2018억… 전년 대비 21.8% 하락
SKT, 지난해 영억익 1조2018억… 전년 대비 21.8% 하락
  • 한승주
  • 승인 2019.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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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스마트경제] SK텔레콤이 연간 선택약정할인 확대와 요금인하 등 규제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K-IFRS 제1115호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연간 매출 16조 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구 회계기준) 대비 각각 3.7%, 21.8% 줄었다. SK텔레콤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사유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며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요금추천과 로밍, 멤버십, T플랜등 8대 고객가치혁신을 펼쳤다. 휴대폰 가입자는 연간 18만5000명 순증했고 역대 최저 연간 해지율 1.22%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T플랜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약 440만명을 달성했다. 만 24세 이하 고객에게 선보인 '0플랜'도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ADT캡스 실적은 4분기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ADT캡스는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기술 등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다”며, “올 한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New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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