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2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 선정
이화여대, 2022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2.05.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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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사업비 지원...인공지능(AI) 융합 석·박사 실무인재 양성
인공지능, 컴퓨터 등 융합전공 28명 교수, 34개 기업, 2개 병원 참여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향후 4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육성과 연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22년도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융합 분야 석·박사급 실무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최장 4년간의 지원을 받으며 인공지능 융합 특화 교육과정 운영 및 연구 활성화, 교육과정 개발, 산학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산학협력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이화여대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내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을 교육한다. 

‘인공지능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다양한 도메인에 융합할 수 있는 인재 육성과 인공지능 융합 연구를 위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사이버보안, 휴먼기계바이오공학, 의학, 경영학, 생명공학, 통계학 전공에서 28명의 교수와 국내 31개, 해외 3개 등 총 34개의 기업 그리고 이화의료원이 참여한다. 

이화여대는 이대목동과 이대서울의 2개 대학병원을 갖추고 있으며 그동안 의과대학은 물론 생명과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 등 다양한 학과들이 이들 병원과 인공지능 융합 연구 및 산학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산업 수요에 맞춘 AI 융합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의료·바이오’와 ‘AI 융합 기반기술’의 2개 분야로 특화해 실무형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4년간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AI 기술 기초, AI 융합 교과, 특히 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 중심의 AI 산업체 실무교육으로 구성된 특화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컴퓨터공학 전공생뿐 아니라 공대, 의료·경영·생명 등 이화여대가 강점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학생에게도 AI 핵심 교육과 다양한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육성된 인재들은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XR 융합 의료기기 등의 AI-의료·바이오 분야와 AI 보안, 멀티모달 AI, AI 시스템 등 AI 융합 기반 기술 분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는 올해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했으며 내년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추가 신설하고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함으로써 AI 융합인재 양성과 융합연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화여대는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 신설을 통해 AI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이화만의 학과·학제간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최첨단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학과·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실무형 인공지능 고급인재에 대한 산업 수요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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