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GS리테일은 영업이 종료된 GS25 점포의 잔여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그동안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물류센터로 보내 폐기했다.
GS25는 이 과정에서 드는 상품 회수비용과 보관비용, 처리비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잔여 상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GS25에서 영업종료점이 생기면 굿윌스토어가 해당 점포에서 상품을 수거하고 이를 전국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의 인건비로 활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의 재고 상품이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현재 전국 14개 매장에서 280여명의 장애인 직원이 일하고 있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GS25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비용 절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까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들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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