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유보금 통한 기업가치 상승 유지할 것"
남양유업 "유보금 통한 기업가치 상승 유지할 것"
  • 김소희
  • 승인 2019.0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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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국민연금의 배당 관련 주주제안에 대해 사내유보금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남양유업=제공
남양유업이 국민연금의 배당 관련 주주제안에 대해 사내유보금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남양유업=제공

[스마트경제]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그 동안의 배당정책에 대해 높은 대주주 지분을 고려해 배당확대보다는 사내유보금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이 배당과 관련해 주주제안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51.68%) 및 특수관계인(2.17%)의 지분율이 총 53.85%로 배당을 확대한다면 증가된 배당금의 50% 이상을 가져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혜택을 보게 되기 때문에 사내유보금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 낮은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율 6.1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주주권익을 대변한다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으며, 오히려 합법적인 고배당 정책을 이용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이익 증대를 대변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유업은 고배당을 통한 회사 이익의 사외유출보다는 사내유보를 함으로써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고, 장기투자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저배당 정책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저배당 기조를 통한 회사 이익의 사외유출을 최소화함으로써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무차입 경영이 가능했고, 이후 재무구조 건전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가치는 더욱더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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