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현대중공업 확정…내달초 본계약
산은,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현대중공업 확정…내달초 본계약
  • 정희채
  • 승인 2019.02.12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통합법인'에 편입…인수의사 타진 삼성重은 산은에 불참 통보
KDB산업은행 본관
KDB산업은행 본관

 

[스마트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인수제안 요청에 대해 11일 참여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으며, 산업은행은 예정된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필요절차 진행 계획이다.

이사회는 3월초로 예정됐다. 이사회 승인이 떨어지면 대우조선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된다.

이후 산은은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당행 보유 대우조선 주식 현물출자, 조선통합법인의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 완료 등을 통해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은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현물출자한다. 산은은 상장될 이 법인의 지분 7%와 우선주 1조2500억원을 받아 2대주주가 된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통합법인에 1조2500억원을 주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조2500억원을 추가한다. 이 돈은 대우조선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산은은 이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지난해 10월경부터 인수계약을 추진해왔고 지난달 말 이를 공개하면서 삼성중공업에도 인수의사를 물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결정으로 대우조선은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성사되면 대우그룹 붕괴 이후 20년만의 민영화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