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헬로네이처가 경기도 부천에 ‘새벽 배송’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천 신선물류센터는 총 4630㎡(약 1400평) 규모로, 다양한 신선식품 등을 기존 센터보다 6배 늘어난 하루 약 1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헬로네이처는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새벽배송 효율성 개선 및 배송권역 확대는 물론 헬로네이처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 받아온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보다 최상의 퀄리티로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부천 신선물류센터ㅇㅔ는 상품별 특징을 고려한 맞춤 보관 Zone을 구성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철저한 콜드체인이 구축돼 있다.
또 작업자와 컴퓨터가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하고, 바코드로 동시에 작업 상황을 체크하는 보이스 오더(Voice Order)방식의 ‘AI피킹 시스템’이 도입됐다.
헬로네이처는 이와 관련해 물량처리 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지고, 오피킹율이 0%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영하 수십도의 냉동 창고에 장기간 작업을 할 경우 자칫 냉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부천 신선물류센터에는 ‘냉동 워크인(Walk-in)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설치됐다.
‘냉동 워크인(Walk-in) 시스템’은 냉장고 형태의 슬라이딩 피킹존을 설치해 작업자가 냉동창고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정과 작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오정후 대표는 “새벽 배송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헬로네이처의 최대 강점인 프리미엄 상품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물류 인프라 등 지속적인 투자로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