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4일 교내 일원에서 ‘SW 페스티벌: 놀’을 개최했다.
‘놀’은 ‘놀라운 소프트웨어 놀이터’라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SW(소프트웨어) 가치를 확산하고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년간 수행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SW, AI(인공지능), 딥러닝, VR 등 각종 첨단 신기술 체험부스와 학생들이 수행한 SW 프로젝트 전시 등이 마련됐다. 재학생은 물론 지역사회를 비롯한 SW 관련 내외빈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핑크존, 민트존, 화이트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솔로몬광장에 마련된 핑크존은 체험부스로 ▲얼굴을 캐릭터로 바꿔주는 홀로그램 체험 ‘홀로그램 포토부스’ ▲‘3D펜 체험 공방소’ ▲AI, 딥러닝 기술로 명화에 얼굴을 합성하는 ‘명화 속 주인공은 나’ ▲‘VR키트 만들기’ ▲HMD 기기를 이용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VR놀이터’ ▲‘재난 및 소방 안전체험 VR’ 등이 진행됐다.
민트존은 놀이와 상담 부스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인터넷중독예방보드게임 ▲4대 중독 지수 측정 ▲SW보건빅데이터 연계전공 상담 ▲학생창업 상담소 등이 꾸려졌다.
이어 화이트존은 전시 공간으로 학생들의 SW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비롯해 각종 교내 프로젝트 경진대회 입상작과 SW동아리의 활동 결과물이 전시됐다.
개막식에서 IT 종합 서비스 기업 이노테크시스는 삼육대의 SW 교육환경 고도화를 위한 1억5000만원 상당의 실험·실습 기자재를 기증했다. 개막식에 앞선 오전에는 삼육대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메타버스 기반 SW 융합교육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삼육대는 SW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경제성장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중심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우수한 SW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호협력을 기대한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SW 역량 개발에 힘쓴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해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원에 달한다.
특히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 AI, 빅데이터 등 SW교육을 접목해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