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코리아 내셔널 호그랠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됐던 ‘제24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랠리’는 역대 최다인 총 1600명이 참가했고 1100대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이 집결된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로 기록됐다.
할리 오너스 그룹(Harley Owners Group, H.O.G.™)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호그’는 전 세계에 130만명 이상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클럽이다.
국내에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지점 숫자와 같은 강남, 한남, 용인, 일산, 남양주, 원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까지 총 11개의 챕터가 구성돼 있다.
이번 호그랠리는 많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염원인 그랜드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였으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되어 수많은 라이더들이 참가 열기를 보였다.
1000대 이상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이 질서정연하게 횡성과 평창을 잇는 총 45km의 루트를 통과하는 모습은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호그랠리의 행사를 준비한 많은 이들에게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할리천사’는 희귀 난치병 환우와 그 가족들을 초대해 할리데이비슨을 시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그랠리에는 역대 최다인 총 32개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할리데이비슨 오너들과 가족들은 풍성한 참여 업체의 다양한 부스에서 미니 게임과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었고 참가한 업체들은 최대 규모의 참가자가 모인 행사에서 홍보, 판매를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관계자는 “참가하신 많은 분들에게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었기에 만족한다. 워낙 큰 규모의 행사라서 일부 보완할 사항들이 없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운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호그랠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