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2종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2종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2.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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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출간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총서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번역총서 ‘틈새시간’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출간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총서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번역총서 ‘틈새시간’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출간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총서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번역총서 ‘틈새시간’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는 김태희 교수를 비롯해 총 11명의 연구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연구서로 ‘공간’을 키워드로 팬데믹의 영향을 살펴보고 테크놀로지와 연관된 새로운 모빌리티 통치성에 관한 논의를 담았다. 

특히 인류세대의 문제나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포스트휴먼 논의가 문학과 영화 등에서 재현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틈새시간’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사라 샤르마(Sarah Sharma) 교수의 ‘In the Meantime(2014)’을 번역했다. 

이 책은 시간성을 재인식하고 속도와 시간의 문화정치를 다룬 연구서로 저자는 시간성이 어떤 역사적 시기의 일반적인 감각이 아니라 특수한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구조화된 특수한 시간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비판적 시간 연구를 위해 우리는 시간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회통제의 새로운 크로노미터(정밀시계)들을 찾아내고 견제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기존의 인문학적 연구 관점을 ‘모빌리티(mobility)’ 분야로 확장한 초분과학문적 연구총서,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 성과들을 조망하고 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번역총서, 모빌리티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총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문화의 이동과 이동하는 권리’, ‘모바일공동체 권리 정도 윤리’ 등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11종을 출간했다.

한편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정부가 학술도서 보급 확대를 통해 출판 활동 고취, 지식기반 사회 조성을 위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개 분야로 나눠 접수된 2427종 중 400종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지난해 번역총서 ‘소외와 가속’과 ‘존재와 운동’ 등 두 권이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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