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지난 2일 18시에 마감된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125명 모집에 4586명이 지원해 4.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 6.0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뇌·인지과학부(인문)이 10.6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수능(수능전형) 3.86대 1(788명 모집/3045명 지원), 수능(예체능실기전형) 5.16대 1(215명 모집/1110명 지원),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3.53대 1(122명 모집/431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부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전공 구분 없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수능전형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2.88대 1(172명 모집/495명 지원), 자연계열 3.40대 1(154명 모집/523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 외에도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 사범대학, 올해 설립된 인공지능대학을 학부/학과별로 선발한다.
의과대학은 올해 63명(인문 8명, 자연 55명)을 모집했고 각각 28명과 160명이 지원해 3.50대 1(인문), 2.91대 1(자연)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간호대학은 31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4.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대학 약학전공은 70명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4.77대 1, 미래산업약학전공은 20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3.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는 20명(인문 5명, 자연 15명) 모집에 인문 53명, 자연75명이 지원해 10.60대 1(인문), 5.00대 1(자연)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범대학의 경우 교육학과(8.08:1), 수학교육과(5.60:1), 교육공학과(4.69:1), 국어교육과(4.60: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새롭게 개편된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와 신설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경우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공지능학과의 경우 30명(인문 8명, 자연 22명) 모집에 69명(인문), 93명(자연)이 지원해 8.63대 1(인문), 4.23대 1(자연)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설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 학과의 경우 30명(인문 10명, 자연 20명) 모집에 59명(인문), 122명(자연)이 지원하여 5.90대1(인문), 6.10대 1(자연)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계별로 선발하는 수능(예체능실기전형)의 조형예술대학과 체육과학부는 각각 4.83대 1, 7.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5일 1단계 합격자이자 실기고사 대상자를 발표하며 같은달 11일에는 조형예술대학의 실기고사, 1월 15일에는 체육과학부 실기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의 음악대학은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1월 31일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며 등록금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납부하고 충원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16일까지 진행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