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기술력 선보이며 정교하고 진화한 성능 확인
[스마트경제] 텐마인즈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인공지능(AI) 학습 기반의 코골이 방지 시스템인 ‘모션필로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메탈 로커 콘셉트의 이색 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모션필로우 부스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모션필로우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모션필로우는 2020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대체 불가능한 슬립테크 제품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올해 부스는 제품에 대한 기능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관람객이 직접 코 안으로 들어가 코골이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했다.
부스는 유튜브에서 1000만뷰를 달성한 ‘모션필로우’ 광고를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로커로 분장한 스태프와 함께 ‘노즈메탈’(코골이를 메탈 음악으로 치환)을 시청한 후 설명존에서 모션필로우의 기능과 원리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은 제품을 직관적이면서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에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감지해 머리의 위치를 바꿔 코골이를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8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약 130여 가지의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국내 수면연구소와 사용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사용자 중 93.7%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모션필로우는 ▲에어백(4개)이 내장된 특수설계 베개 ▲사용자의 코골이를 분석하여 에어백을 동작시키는 인공지능 모션시스템 ▲코골이 소리를 수신하는 음향 센서 ▲머리의 위치를 감지하는 압력 센서 ▲수면 데이터 관리 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면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에서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만을 정확히 구분해, 사용자가 코를 골면 머리 위치를 파악해 베개에 내장된 4개의 에어백 중 머리가 위치한 에어백을 천천히 부풀려, 머리를 부드럽게 회전시킨다. 이를 통해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기도 공간을 확보해 코골이가 완화되는 원리로 작동한다.
특수 설계된 베개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CertiPUR-US 인증을 받은 메모리폼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하고 부드러우며, 경추를 편안하게 지지하기 위한 인체공학적인 C커브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베개에 자기 센서나 전기 장치 등 전기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자유롭다.
모션시스템에 수집된 코골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수면 데이터 관리 전용 앱으로 전송되며, 사용자는 녹음된 본인의 코골이 소리, 수면 습관 및 상태를 앱으로 확인해 스스로 수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모션필로우만의 차별점은 수면 관리 프로그램이다. 차후 렌탈 도입과 함께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수집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최적의 헬스 케어를 제안한다.
텐마인즈 담당자는 “이번 CES를 통해 슬립테크에 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가운데 모션필로우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를 얻었다”며 “국내에서는 향후 렌탈 제품 출시 및 수면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