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의 뚝심’ 면세점에서 호텔까지… 호텔신라 전성시대
‘이부진의 뚝심’ 면세점에서 호텔까지… 호텔신라 전성시대
  • 김소희
  • 승인 2019.0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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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공항 및 아시아 3대 공항 입성, 면세사업부문 두각
한국 최초 5성 호텔 선정과 도심 속 한옥호텔 등 주목
호텔신라가 면세사업부문에 이어 호텔사업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연합뉴스
호텔신라가 면세사업부문에 이어 호텔사업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연합뉴스

[스마트경제] 호텔신라가 아시아 3대 공항 입성과 국내 3대 공항 면세점 운영에 이어 서울신라호텔의 첫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 선정이란 쾌거를 이뤄내는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면세사업부문(신라면세점)과 호텔사업부문(더 신라, 신라스테이) 모두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분위기다.

호텔신라는 올해 1월부터 주류·담배,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약 221평 규모의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국내 3대 듀티프리 밸트’를 완성했다.

지난해에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며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글로벌 트로이카’를 일궈낸 바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호텔신라가 올해 국내 면세사업의 성장과 해외 면세사업의 안정화로 상승세를 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사상 최대인 5조원의 매출달성도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호텔신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에 4조7137억원의 매출액과 20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2017년) 대비 34.1%와 186.1% 증가한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장품과 향수 카테고리의 독점적 지배력과 협상력 강화로 국내외 면세 사업자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익성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21일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항목은 최대 900개 달한다. 항목별 기준에 맞춰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과 스파 등의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해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 있는 평가기관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호텔신라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도심 내 ‘한옥호텔’과 관련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옥호텔은 호텔신라가 서울신라호텔 근처 5만9000㎡ 부지에 지하3층, 지상 2층 높이로 구상 중인 한옥 타입의 호텔이다.

호텔신라는 2016년 서울시 도시계획위 승인, 2018년 1월 문화재청 문화재위 심의 통과, 2018년 7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에 이어 최근 한옥호텔 건립을 위한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로써 마지막 단계인 건축심의만 앞두게 됐다.

호텔신라의 계속되는 호재 배경에는 이부진 사장의 뚝심경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 사장은 2011년 부임 후 호텔신라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업계 안팎에서 ‘역시 이건희 회장의 딸’, ‘리틀 이건희’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우리나라 여성 중 유일하게 순위(8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6년의 98위보다 12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의 뚝심, 책임경영이 점차 빛을 내고 있다. 면세점, 한옥호텔 등을 통해 경영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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