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영상 미리보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리보기는 넷플릭스 앱 접속 시 기존 콘텐츠 추천 카테고리 위에 동그란 이미지로 나타난다. 궁금한 콘텐츠를 누르면 세로 형식의 전체 화면 영상이 재생돼 핸드폰을 가로로 눕힐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미리보기 영상을 시청 후 관심이 생기면 재생 버튼을 눌러 바로 해당 콘텐츠를 즐기거나 왼쪽 아래 '+' 버튼을 눌러 찜해둘 수도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가 각 회원의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추천되는 것과 같이, 미리보기 영상과 배열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전세계 1억1700만명의 회원들에게 각자 다른 콘텐츠 추천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 간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 개발에 힘써왔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작은 모바일 기기 화면에 미리보기 영상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연구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모바일 미리보기 도입으로 넷플릭스 회원은 이제 이동 중에도 보고 싶은 새로운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은 iOS 기기를 시작으로 추후 수개월 내에 전 세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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