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ㆍ송도 상가 분양시장 열기 감지, 기업들 새 둥지 틀며 관심 집중
마곡ㆍ송도 상가 분양시장 열기 감지, 기업들 새 둥지 틀며 관심 집중
  • 김정민
  • 승인 2019.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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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서울 마곡지구 내 상가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세권 등 입지가 뛰어난 상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모양새다.

부동산114 Reps 자료에 따르면 마곡지구내 발산역 일대 상가 2017년 9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9월에는 2623만원으로 31.15%나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뿐만 아니라 인천 송도신도시 등 신흥비지니스타운 일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판 ‘실리콘밸리’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LG전자, LG화학 등 LG 계열사 연구인력 2만2000여 명이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엔 연구개발센터인 LG사이언스파크가 완공되면 그룹 본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코오롱미래연구원, 이랜드, 롯데, 에스오일(S-oil) 등 대기업과 관계사 100여 곳이 입주 예정이며 넥센타이어도 자사 연구소와 함께 마곡지구 입주를 위해 신사옥 건립을 시작했다. 상주인구만 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송도 역시 국제기구•대기업 이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포스코건설, 셀트리온, 포스코대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내외 대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한 상태다.

이로 인해 신흥비지니스타운 내 신규 공급되는 상업시설이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에서는 ㈜문영종합개발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2-8, 16에서 ‘마곡 퀸즈파크13’을 분양 중이다.

마곡 퀸즈파크13은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어지며, 주거•행정•쇼핑•문화까지 고려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가로, 지상 5층 일부와 지상 10층까지는 오피스로 구성된다.

지하철5호선 마곡역 6번 출구 1분거리에 자리잡은 초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며 단지 주변으로 1만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있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 강서구청, 마곡 스타필드, 강서세무소, 강서구청, 출입국관리소 등 업무밀집지구도 바로 가까이 있어 주중과 주말 할 것 없이 연중 꾸준한 배후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퀸즈파크’ 브랜드는 마곡지구에서만 ‘마곡 퀸즈파크9’부터’ 마곡 퀸즈파크12’까지 총 4개 상가가 이미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상가브랜드로 향후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도 기대된다. 현재 완판이 임박했고 일부 잔여 상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에 있다.

송도디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1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하는 ‘송도 타임스페이스’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하3층~지상11층에 총 448호실로 구성된다. 상가는 커널워크상권과 송도중심상권, 캠퍼스타운1상권과 캠퍼스타운2상권의 최고 중심상권인 국제업무단지상권에 위치한다. 인근 오피스텔 약 3000실, 기업체 근로자만 약 1만6000명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지상 1~2층, 2개 동 총 161호실로 이뤄졌다. 대형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와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오네스타몰 등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다. 상가 바로 앞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부지가 현대백화점으로 증축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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