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AR업체들과 MOU 체결… 5G 사업 공동 추진
SKT, 글로벌 AR업체들과 MOU 체결… 5G 사업 공동 추진
  • 한승주
  • 승인 2019.02.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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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스마트경제]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MWC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에서 AR기기 제조사 ‘매직리프’ 및 AR콘텐츠기업 ‘나이언틱’과 5G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각각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차세대 AR기기부터 AR 게임 콘텐츠까지 ‘5G킬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매직리프는 AR글래스 등 차세대 기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출시된 AR글래스 ‘매직리프 원’은 현재까지 출시된 AR글래스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5G AR서비스 및 사업모델 공동 개발 △5G, AR 기술 공동 R&D △AR 생태계를 위한 콘텐츠 확보 △한국 AR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사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AR로 구현된 현실·가상세계 복합 공간 ‘디지털 월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소셜커뮤니티, B2B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에 있다.

또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물 위에 AR로 나타난 작업 가이드에 따라 미숙련공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산업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관련 기술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복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AR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생성하고 공유하는 ‘T리얼 플랫폼’ 등을 매직리프에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날 나이언틱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이언틱은 2010년 구글에서 분사한 AR 콘텐츠 업체로, 2016년 AR게임 ‘포켓몬GO’를 출시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5G AR 콘텐츠 제휴 △5G 특성을 활용한 신규 게임 기술 개발 △지역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공동 R&D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세계적인 AR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5G 대중화 시대에 고객들에게 앞선 AR, VR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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