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그로서리 PB '오늘좋은' 론칭…기존 브랜드 통합
롯데마트, 그로서리 PB '오늘좋은' 론칭…기존 브랜드 통합
  • 권희진
  • 승인 2023.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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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워킹맘 공략...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
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스마트경제] 롯데마트가 오는16일 새로운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하며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롯데마트는 롯데 유통군이 수립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진행중이다. 롯데슈퍼와 소싱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노우포인트’와 초고도화 된 개인화 마케팅으로 롯데마트를 애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했다. 이어서 롯데마트는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의 확산으로 가성비 상품의 인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상품의 차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대형마트 PB 상품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마트 PB 상품의 매출액은 2021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는 약 20% 상승하는 등 점차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PB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각 PB 브랜드를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조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가 집중하고 있는 그로서리(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 등)를 대표하는 PB 브랜드의 필요성을 확인, 신규 PB 브랜드 ‘오늘좋은’의 개발로 이어졌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초이스엘’, 디저트와 스낵의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의 ‘해빗’ 더불어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합하고 이에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롯데마트의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마스터 PB 브랜드다. 

향후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한해 ‘오늘좋은’과 HMR 브랜드 ‘요리하다’ 2가지만 운영,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그로서리 1번지’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PB 전문 MD와 롯데 중앙연구소는 국내외 트렌드, 체널별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신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브랜드의 최초 개발 단계부터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고객 범위를 명확히 하고, 단순히 가성비, 프리미엄, 혹은 특화 제품을 앞세우는 기존 PB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를 추구했다.

롯데마트 전문 MD와 롯데 중앙연구소의 시너지는 기존 PB에 워킹맘이 중요시 하는 ‘트렌디함’, ‘친환경’ 등의 가치를 담아내고, 고도화 된 품질관리 프로세스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품질’을 갖춘 PB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오늘좋은' 로고/사진=롯데마트
'오늘좋은' 로고/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헬시플레저’, ‘제로 트렌드’, ‘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 상품을 포함한 100여개의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생산 공정이 잘 갖춰진 물, 우유, 화장지 등과 같은 생필품 위주로 구성하는 전통적 PB 라인업에서 탈피하고 트렌드를 입힌 차별화 된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일상의 기분 좋은 쉼표'라는 뜻에서 브랜드 로고를 쉼표 모양으로 정하고 제품 후면에 분리배출 방법을 이미지와 글로 안내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100여개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신상품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는 제로칼로리 트렌드를 반영한 '헬시 플레저' 상품으로 NB(제조사 브랜드)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

여러 술과 음료를 혼합해서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늘좋은 토닉워터'도 새로 선보인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의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다양한 트렌드까지 반영한 유통 1번지의 대표 필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늘좋은’이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PB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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