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3월 학평 활용법·후 학습 전략 안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3월 학평 활용법·후 학습 전략 안내
  • 복현명
  • 승인 2023.03.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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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스에듀.
사진=이투스에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2024학년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학평)가 이달 23일 치러진다. 

3월 학평은 수능과 출제기관, 응시 집단, 출제 범위 등이 달라 시험 성적을 수능 또는 대입과 직결시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고, 향후 학습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키로도 삼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3월 학평을 면밀히 분석하고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22일 3월 학평 활용법과 향후 학습 전략을 발표했다.

◇시험 과정 복기 통해 ‘수능 적응력’ 키우는 기회

3월 학평은 수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3월 학평을 통해 시험장 분위기나 문제풀이 및 마킹시간 분배 요령,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 방법 등을 익혀야 한다. 

시험 직후에는 일련의 시험 과정을 복기해야 한다.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던 영역이나 유형은 무엇이었는지, 공통/선택과목 풀이에 특이점은 없었는지, 답안지 마킹에서 실수는 없었는지 등 시험 전체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복기하고 향후 모의고사를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가는 것이 3월 학평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최신 출제경향 반영된 첫 모의고사…문항 분석 통해 향후 학습 계획 수립이 중요

수능 이후 처음 실시하는 모의고사인 3월 학평은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2023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재확인하고 2024학년도 수능 대비의 가늠자로 삼을 수 있다. 

이에 시험 직후 주말 동안 3월 학평 문제 전체를 되돌아보며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맞힌 문제라도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틀린 문제의 경우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개념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하는 것이다. 

나아가 충분히 공부했는데도 틀렸다고 생각되는 문제라면 개념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개념 학습이 충분하지 못한 것인지 등을 살펴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

한편 3월 학력평가 성적표에서는 원점수, 등급, 표준점수 외에도 각 과목의 영역별 배점, 득점, 전국 평균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어의 경우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 등 각각의 득점과 전국 평균을 비교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적표 하단에 있는 과목별 정답률 분석도 중요하다. 정답률은 ‘A~E’ 등급으로 표시되는데 그중 A등급은 80% 이상, B등급은 6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이는 문제이므로 이 문항들 중에서 틀린 문항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시험에서 안정적인 점수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맞춰야 하는 문항과 아깝게 틀리는 문항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 확인 가능…학습 동기로 활용할 것

3월 학평은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고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의 출제 범위가 제한돼 객관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시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수능까지 8개월 정도라는 시간이 남았기에 3월 학평 결과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거나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지만 가채점 결과나 학평 성적을 근거로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군을 알아볼 필요는 있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현재 지원 가능한 대학을 비교해 보며 앞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학습 동기와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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