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지난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1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업계가 차세대 신제품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25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전략적 리더십 컨퍼런스와 연계한 2019 전국 세일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과 이사진은 이날 참여한 BAT코리아 임직원들에게 확대되는 업계 변화의 시기에 진일보하기 위한 향후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군 강화를 필두로 차세대 신제품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BAT코리아는 기존 담배는 물론 경쟁력 있는 유해성 저감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해 담배 업계 변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쥬에리 사장은 “앞으로 10년간 담배를 포함한 소비재 산업의 변화는 지난 40년의 변화보다 훨씬 더 빠르고 큰 폭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BAT코리아는 고객을 전략의 중심에 두고 혁신 동력과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기반으로 한국 담배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에프티는 최근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린 담배 유통 박람회 ‘Tobacco Plus Expo’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에프티는 지난 2009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저스트포그 브랜드를 제조해온 국내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에 진출한 바 있다.
TPE 2019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담배 유통 박람회다.
저스트포그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의 디스트리뷰터 및 홀세일 유통사 50여곳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미국 대형 유통사 3곳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저스트포그는 신제품 코튼코일 시리즈를 선보였다. 코튼코일은 저스트포그 베이핑 기기에 사용되는 교체형 발열코일이다.
이희승 대표는 “지난 박람회와 비교해 봤을 때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여러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저스트포그 제품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