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달 1시간씩 옥외 소등 ‘어스아워’ 캠페인 실시
이마트, 매달 1시간씩 옥외 소등 ‘어스아워’ 캠페인 실시
  • 권희진
  • 승인 2023.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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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 데이'로 정하고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진행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에도 동참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마트는 이 밖에도 영업시간 조정, 사내 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 매입 샘플 기부 등 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내달 3일부터는 전국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를 절약해 이 비용을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점포 에너지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약 9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옥상 태양광 발전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한편 올해 안에 모든 사업장의 점장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본사 사내 카페에는 일회용 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을 도입했다.

다회용 컵은 30∼50회 재사용하고, 오래된 컵은 재원료화해 다시 컵으로 제작한다.

사용하지 않는 매입 샘플과 임직원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장애인 고용 창출도 돕는다.

이마트는 28일 1천여종의 제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마트 이경희 ESG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유통업계 리딩 기업으로써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원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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