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임상 3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임상 3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 정희채
  • 승인 2023.04.03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 공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 동등성 및 유사성 확인
약 12조 6,800억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자가면역질환·항암제에 이어 안과질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스마트경제] 셀트리온이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베이스라인 (Baseline) 대비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레터(letter) 기준을 만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경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CT-P42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습성 황반변성(wAMD,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는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남은 임상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허가 신청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