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저출산 극복·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위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 저출산 극복·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위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
  • 복현명
  • 승인 2023.05.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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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실천 위해 20년 간 이어온 상생금융 지원사업
함영주 회장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
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보육 지원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산, 경력단절 문제 해결 노력
내년 상반기까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완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균형 발전 기여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원아가 화분에 물을 주자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원아가 화분에 물을 주자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이번에 완공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는 중 2020년에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전 신축하게 됐다.

특히 칠곡군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책임 있는 보육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기본 설계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건축가가 경사면을 활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어린이집의 위치도 읍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전해 원아들의 등·하원은 물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성도 한층 용이하게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 경력단절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했고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오고 있다.

또 2018년 5월부터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 문제로 아동 인구 감소와 민간 어린이집 폐쇄, 보육 환경의 지역적 편차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되는 2000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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