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참여 중소상인 30대 비중 가장 높아
‘배민아카데미‘ 참여 중소상인 30대 비중 가장 높아
  • 양세정
  • 승인 2019.03.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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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에 참가한 중소상인의 월 매출이 2년간 평균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에 참가한 중소상인의 월 매출이 2년간 평균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스마트경제]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배민아카데미’에 참가한 중소상인의 월 매출이 2년간 평균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의 음식점 운영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자영업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5일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2회 이상 참가한 업주들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2017년 1분기 204만원에서 2018년 3분기 784만원으로 2년 새 384% 증가했다. 

교육 참가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교육 참가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지금까지 배민아카데미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은 누적 1만208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에 참가한 이들의 거주 지역은 서울이 59%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비율은 12%에 달했다. 

교육 참가 연령대는 30대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5%), 20대(20%), 50대( 13%), 60대 이상(5%) 등 순이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적으로 교육 신청자 수가 늘어나자 주 1회로 진행되던 강의를 2018년 하반기 부터 주 2회로 늘렸다.

그 결과, 연간 수강생 수가 지난 2015년 857명에서 지난해 4422명까지 증가하는 등 최근 4년간 5배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의 흥행 비결로 교육 이수 후 바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 중심의 교육과정에 있다고 자평했다.

고객 서비스 개선, 홍보·마케팅, 세무·회계·노무 등 기본적인 교육 과정부터 음식점 운영과 관련된 꿀팁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2019년 오프라인 교육 과정에 창업 과정을 포함한 생애주기 맞춤형 과정을 신설하고 무료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백선웅 이사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사장님, 예비 창업자, 업계 종사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론칭하는 등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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