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장, ‘문과생을 위한 인공지능입문’ 출간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장, ‘문과생을 위한 인공지능입문’ 출간
  • 복현명
  • 승인 2023.05.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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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융합학부 재직시 인문계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노하우 담아
파이썬 기초사용법을 시작으로 한 권으로 인공지능 기초학습 목표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 사진=성균관대.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 사진=성균관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인문계 학생들의 AI/SW 융합교육을 위해 2019년 설립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융합학부의 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장현 교수가 '문과생을 위한 인공지능입문'을 3일 출간했다.

총 16장으로 구성된 책은 코딩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도 쉽게 인공지능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수학적 설명을 최대한 배제했다. 

코딩의 주류 언어로 떠오른 파이썬에 대한 기초적인 사용법을 시작으로 실제 인공지능 개발 워크플로우(workflow)를 소개함으로써 인공지능 개발의 A to Z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에는 2019년 글로벌융합학부 설립 이후 지금까지 5년째 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 학부장과 글로벌융합학부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재직 중인 김민철 교수가 학생들에게 융합교육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첫 두 챕터는 인공지능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돕는다. 먼저 1장은 인공지능의 개념과 이 책의 구성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고려해야 할 윤리적 쟁점에 대해서 논의한다. 

인공지능의 객관성에 대한 질문부터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의 대표성까지 인공지능 개발자로서 항상 비판적 시선으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과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어 8장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인 파이썬을 배운다. 9장부터 12장까지는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단계들을 개념적으로 설명한다. 파이썬의 기초, 인공지능 개발 파이프라인, 인공지능 개발 실습의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장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문과생도 따라만 해보면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통계와 코딩을 모두 알아야만 가능하다고 믿었던 인공지능의 기초 학습을 한 권의 책으로 끝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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