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최근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으로 지난 2016년 기술수출상을 받은 것에 이어 첫 신약개발상 대상을 받게 됐다.
케이캡은 ‘Korea P-CAB’이라는 의미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모두에 허가를 받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신약이다.
이는 지난해 7월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고 이 달 1일 급여 출시됐다.
케이캡정은 ‘빠른 약효발현’과 ‘야간 위산분비 억제’ 등이 특징으로 하루에 한 번, 1정 복용 시 투여 첫 날부터 최대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또 24시간 동안 위 내 pH를 4 이상으로 유지해 야간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안전성도 우수했다.
강석희 대표는 “KOREA P-CAB 케이캡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육성해 우리나라의 신약 R&D 역량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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