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제작업체 제이콘텐트리가 드라마 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JTBC는 지난해 12월부터 금토 드라마외에 월화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해 연간 드라마 라인업 수가 6편에서 13편으로 확대됐다.
JTBC의 드라마 라인업이 2배로 증가한만큼 제작과 유통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드라마 IP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맨투맨'에이어 올해도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에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판매하며 판권 수익을 증가시킬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미스티'가 넷플릭스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드라마 기대작 중에는 '스케치' '라이프'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안에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재개된다면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종모 기자 paik.jm@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