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동창회, 창립 137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 개최
이화여대 총동창회, 창립 137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3.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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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이화인’상 수상자인 김용연(왼쪽부터)·이해영·문혜성 이화여자대학교 동창. 사진=이화여대.
‘빛나는 이화인’상 수상자인 김용연(왼쪽부터)·이해영·문혜성 이화여자대학교 동창.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가 이화 창립 137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동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창의 날’ 기념식과 ‘졸업 50주년과 졸업 30주년 동창 재상봉’, ‘영원한 이화인’, ‘올해의 이화인’ 추대,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마련된다.

기념식에서는 ‘졸업 50주년과 30주년 동창 재상봉’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1973년과 1993년에 졸업한 동창들이 각각 졸업 50주년과 30주년을 맞아 ‘재상봉의 해’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졸업 50주년 대표 임학선(무용과 1973년 졸업) 동창과 졸업 30주년 대표 김선희(영어교육과 1993년 졸업) 동창이 그해 졸업생들을 대표해 각각 재상봉 인사를 한다. 

졸업 50주년을 맞은 동창을 대상으로 하는 ‘영원한 이화인’ 행사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이화 정신을 실천해 타의 모범을 보인 이화인 23명을 ‘영원한 이화인’(대표 이종옥, 화학과 73년 졸업)으로 추대한다. 

또한 올해 졸업 30주년을 맞은 동창 중에서 각 학과를 대표하는 45명을 ‘올해의 이화인’(대표 엄현진, 영어영문학과 93년 졸업)으로 추대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도 이뤄진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탁월한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6년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신설돼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용연(생명과학과 1987년 졸업) 동창, 이해영(국어국문학과 1988년 졸업) 동창, 문혜성(의학과 1988년 졸업) 동창이 선정됐다. 

먼저 김용연 이화여대 동창은 1987년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암센터 희귀·소아암연구과 최고연구원으로 연구부소장을 맡고 있다. 

여성과학자로서 암세포생물학 연구와 학회 활동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과학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문여성과학자 육성을 위해 18년간 이공계 여고생, 여대생/대학원생 대상 멘토링과 진로 탐구 강의 등 교육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어 이해영 이화여대 동창은 1988년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초창기인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해 모교 한국학과 교수를 비롯 대내외의 각종 유관기관장을 역임하며 한국어 교육 전문가 양성, 한국어 교재 개발, 집필에 힘썼다. 

특히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로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문혜성 이화여대 동창은 1988년 의학과를 졸업하고 모교 의과대학·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인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서 부인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단일공 로봇수술 개발, 교육보급화 해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학술이사로 활동하며 의사 교육, 관리 등 의사 학술분야 관리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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