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200명 운전자 대상 교육·홍보 활동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0일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에서 교통안전교육 대상자 200명에게 ‘찾아가는 철도건널목 안전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시민재해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진행된다.
철도건널목 통과요령, 사고사례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배너와 홍보물 등을 비치하는 전시 공간을 꾸려 친근하게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코레일과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6월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건널목 사고를 줄이기 위해 뜻을 모으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철도건널목 주의사항과 도로교통법 개정사항 등 자동차 운전자가 알아야 할 안전정보와 홍보영상을 역사 내 전광판 등에 표출하고 두 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철도건널목 사고는 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건)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행량 증가에 따른 취약시기로 꼽히던 봄철사고가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보완과 운전자 교육 등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며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찾아가는 안전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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