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의 눈부신 변화… 스마트 사물함부터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공유 오피스의 눈부신 변화… 스마트 사물함부터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 양세정
  • 승인 2019.03.07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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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오피스가 변모하는 가운데 퍼시스가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SWS)’를 출시했다. 사진=퍼시스
공유 오피스가 변모하는 가운데 퍼시스가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SWS)’를 출시했다. 사진=퍼시스

[스마트경제] 공유 오피스가 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기반해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대표 이종태, 배상돈)는 스마트워크 환경에 발맞춰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SW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유오피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기기를 기반하여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됨에 따라 자율좌석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율좌석제란 개인에게 지정된 자리 없이 여러 사람이 업무 좌석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퍼시스는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2단장부터 4단장까지 사용인원에 따라 세트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트롤리와 옷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개의 사물함은 15인치 노트북과 개인 물품 수납이 가능하도록 내부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하고, 사물함의 핵심인 잠금 기능은 터치 전자키가 삽입된 손잡이와 다이얼락 두 가지의 옵션을 갖췄다.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와 오피스 환경과의 조화로움도 고려해 사물함의 문은 고급스러운 목제 무늬를 사용했다. 

문 안쪽에 부착해 작은 용품을 수납하는 도어포켓, 물건을 담아 이동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 물건을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백(SWB) 등의 액세서리는 사물함의 공간 효율을 높여준다. 

퍼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공유오피스와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하게 물건을 보관하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인 사물함이 필요한 환경 변화에 맞춰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첫 라이프스타일 코워킹 스페이스인 빌딩블럭스는 오는 4월 업계 최초로 전문 아이돌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빌딩블럭스
국내 첫 라이프스타일 코워킹 스페이스인 빌딩블럭스는 오는 4월 업계 최초로 전문 아이돌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빌딩블럭스

국내 첫 라이프스타일 코워킹 스페이스인 빌딩블럭스(대표 김희영)는 오는 4월 업계 최초로 전문 아이돌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빌딩블럭스의 아이돌봄 서비스는 빌딩블럭스 입주 회원 전용 서비스로 운영되며, 1년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공된다. 

회원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빌딩블럭스 회원 사이트 내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빌딩블럭스의 키즈존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스타트업 기업가와 프리랜서의 다양한 업무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유연한 육아 지원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데에서 착안한 것이다. 

빌딩블럭스는 시간제 아이돌봄 매칭 서비스의 선구자인 ‘째깍악어’와 제휴, 전문 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가 빌딩블럭스에 상주하며 책임감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빌딩블럭스가 위치한 511 타워 4층에는 오는 4월 키즈존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층에는 핫 데스크와 프라이빗 오피스도 함께 증설되어, 업무와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가족친화적인 공유오피스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영 빌딩블럭스 대표는 “소규모 단위의 스타트업 기업과 프리랜서 업무 특성 상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사업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일터와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유오피스 트렌드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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