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스위스 프리미엄 가전 로라스타가 7일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과 결합된 신제품 ‘스마트(SMART)’를 한국에 론칭했다.
로라스타는 올해 설립 39주년을 맞은 유럽 다리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라스타 제품의 스위스 가정 보급률은 33%로, 전세계 수출국가 53개국에서 ‘다리미계의 롤스로이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로라스타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시리즈는 U·M·I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능 탑재와 센스 스팀, 디자인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선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다리미 전원을 켤 수 있으며, 물 잔여량과 다리미 필터 교체 주기, 보일러 청소 주기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품 설치 및 간단한 다림질, 민감한 소재 다림질 등 스팀다리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전문가 튜토리얼이 탑재돼 있어 바로 사용법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로라스타의 프리미엄 라인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인 ‘센스 스팀’은 사용자가 잡고 있는 다리미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스팀을 분사해 초보자도 스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액티브보드의 팬 속도를 4단계로 나눠 세밀한 다림질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각 버튼마다 음량을 탑재했다.
디자인 및 기능 면에서 보드와 일체된 다리미 보관함은 22㎝ 높이로 더욱 편리해졌다.
다리미판 커버는 옷감이 접히는 위치를 눈금선으로 표시해 칼주름이 필요한 정장바지, 셔츠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다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스마트 U 448만원, M 378만원, I 328만원 등이다. 공통적인 기능 외에 가격대별로 부가적인 기능에 차이가 있다.
로라스타의 국내 수입 및 유통, 판매 담당하는 게이트비젼의 김성수 대표는 “이번 스마트 시리즈는 초미세 고온스팀 기능으로 미세먼지 흡착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며 “경쟁 상품은 타 다리미 제품이 아니라 스타일러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로 스타일에 관심많은 30대 남성이나 편한 다리미를 찾는 40대 후반 주부들이 구매한다“며 “인기에 힘입어 로라스타는 국내 시장 진출 1년 6개월 만에 누적 4500여대를 판매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로라스타는 더 이상 이전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로라스타 관계자는 “현재 스위스를 포함해 로라스타 주요 수출국에 판매된 제품 중 이전 모델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스마트 시리즈를 전면적으로 내세워 주요 유통업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