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2030 소비 키워드 바꿔
미세먼지, 2030 소비 키워드 바꿔
  • 양세정
  • 승인 2019.03.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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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봄철 강세인 향수보다 클렌징폼 더 팔렸다"
‘올영세일’ 매출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세일 대비 각종 세정제 매출이 급증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올영세일’ 매출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세일 대비 각종 세정제 매출이 급증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경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할인 행사 ‘올영세일’ 매출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세일 대비 각종 세정제 매출이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세일과 비교했을때 클렌징폼이 봄철 강세인 향수 매출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우선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매출이 무려 43배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클렌징 제품으로는 세안제 58%, 샴푸 등 헤어 세정제 45%, 바디 세정제 44%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피부 진정과 회복을 돕는 에센스 매출은 132% 신장했다. 

뻑뻑해진 눈과 칼칼한 목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렌즈 세척액은 41%, 가글 등 구강 청결 제품 38%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안티 더스트(Anti-dust)’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보타닉힐 보 안티 더스트 글루 폼 클렌저’는 255%, ‘BRTC 안티 폴루션 앤 풀메이크업 클렌징 오일’은 280%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올리브영 입점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메디힐 안티더스트 카밍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팩 베스트셀러를 제치고 TOP10에 진입하는 등 미세먼지 차단을 염두에 둔 피부 관리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관련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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