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내 집 마련’은 누구나 막연하게나마 가져보는 꿈일 것이다. 한국에서 ‘내 집’은 단순 보금자리의 의미를 넘어 자산으로서의 의미도 갖는 만큼, 이왕이면 가치가 있고 앞으로도 가치가 올라갈 곳을 바라게 된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시장에는 매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용어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역세권’으로, 아파트가 역에서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세권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아파트 근처에 새롭게 지하철역이 생기면 가치가 폭등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학세권’이라는 말도 있다. 교육 조건이 우수한 아파트를 의미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가 도보 1~2분 내에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자리한 아파트를 두고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중품아(중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부르며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병세권’이라는 용어도 나왔다. 대형 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음을 의미하는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어 선호한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단지인 ‘마곡지구’가 최적의 주거 환경과 투자 가치로 주목 받고 있는 것도 역세권-학세권-병세권의 세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마곡지구는 5호선과 9호선이 모두 오가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림픽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으로는 물론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장점.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LG사이언스파크와 코오롱 미래연구원, 이랜드 컨소시엄, 에쓰오일 등 100여 개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종합전시관 SETEC, 각종 제약회사도 이전해 여기서 나오는 실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1000병상이 넘는 대형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이 마곡지구에 새롭게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해, 병세권의 요건까지 갖췄다.
이러한 마곡지구에 위치한 여러 아파트, 오피스텔 중에서도 단연 주목 받는 것은 혁신적인 설계와 탁월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곡골든시티’다. 전용 46㎡ A, B 및 59㎡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7개동 총 517세대가 빠른 속도로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1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있어 학세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마곡골든시티는 서울식물원(보타닉공원), 서남물재생센터공원 등 친환경 생활지구를 표방하는 마곡지구의 생활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복합몰(예정) 등 대형 쇼핑몰까지 들어서면, 역세권, 학세권, 병세권을 넘어 ‘몰세권(쇼핑 인프라가 우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의미)’의 요소까지 갖출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종과 화곡, 홍대입구를 잇는 광역철도가 지어지고, 방화대교까지 개통되면 교통 호재에 힘입어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면서, “20년 전에는 논밭이었던 서울 강서권 마곡지구의 눈부신 변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마곡골든시티 공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74-2 보타닉파크타워2 202호에 주택홍보관을 열고, 순조롭게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