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출판부가 4일 국내 최초로 도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적을 출판했다.
집필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Doping Agency: KADA)의 각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또한 국민대 재학생 6명이 Z세대의 관점에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집필의 전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식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뒀다.
책의 주요 내용은 ▲도핑이란 무엇인가 ▲도핑방지 거버넌스의 이해 ▲세계도핑방지규약 및 각종 규정의 이해 ▲도핑예방과 도핑방지교육 ▲도핑검사 프로그램 ▲효과적인 도핑검사계획 및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 ▲시료채취절차와 도핑검사현장 ▲금지목록과 치료목적사용면책 ▲도핑방지활동의 과학적 접근 ▲결과관리 절차 ▲결과관리 사례 ▲한국의 도핑방지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원재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는 “아직까지 도핑 분야에 대한 적당한 전문 서적·대학 교재가 없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업계 종사자들이 도핑과 관련된 체계적인 지식을 쉽고 빠르게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에서 행정가로 근무했고 현재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사, 대한핸드볼협회 이사,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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