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저에서 차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차담회에서 장 총장과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대사는 “숭실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 인적, 문화적 교류를 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대사관으로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숭실대에는 약 2000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 중 13명의 인도네시아 학생이 있다”며 “숭실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의 칭호를 조선 황실에서 받았던 ‘한국 최초의 대학’에서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한국 최고의 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다.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치는 숭실대의 정신에 걸맞게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숭실대 학생들이 인도네시아가 가진 잠재력과 다양성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약 4000개의 대학이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유학생을 위한 장학제도가 잘 돼 있다. IT, AI 분야에 강한 숭실대에서 유학한 학생들이 본국에 돌아와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잘 해 주길 기대한다. 인도네시아 내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 교육 분야 뿐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문화, 정치적 교류도 활발히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숭실대는 주한 외국 대사, 한국 저명 인사를 초청해 로벌 숭실 인재를 양성하는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Soongsil Global Leaders’ Forum)을 진행 중이다.
포럼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통해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을 섬겨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앞서 양 기관이 우의와 협조를 확대하기 위해 차담회를 가졌다.
차담회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인도네시아 대학과 숭실대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