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키조개 판로 개척…10마리 9900원
이마트, 키조개 판로 개척…10마리 9900원
  • 김소희
  • 승인 2019.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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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0일까지 키조개 10마리와 관자살 30쪽 등을 9900원에 판매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20일까지 키조개 10마리와 관자살 30쪽 등을 9900원에 판매한다./사진=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20일까지 충남 보령, 전북 군산 등지에서 어획한 제철 국산 키조개(10마리), 관자살(1팩, 30쪽)을 9900원에 판매한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5개월 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계류장에 키조개를 비축, 총 30만 마리의 행사물량을 마련했다. 

또한 산지 직거래를 통해 거래 단계를 축소해 판매가를 낮췄다.

이마트가 이렇듯 키조개 소비촉진에 나서는 것은 일본 수출길이 좁아져 어려움에 빠진 키조개 어가 및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키조개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수출량이 국내 전체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대일 수출의존도가 높던 품목이다.

그러나 장기화되는 엔저 현상으로 국산 키조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일본 내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출길도 좁아지고 있다.

수출입 통계상 키조개 관자가 속하는 ‘개아지살’의 대일본 수출량은 2011년 55만 1732㎏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키조개 생산량은 최근 3년간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판로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주요 산지에서 유통되는 키조개 냉동물량은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키조개 소비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수출되지 못하고 국내로 U턴하는 키조개 물량에 대한 판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홍덕 수산팀장은 “최근 들어 키조개 삼합 등이 인기를 끌며 대중화의 물꼬를 트는 모양새”라며 “향후 키조개가 봄철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출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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