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층 맞이방서 ‘섬섬옥수 매장’ 운영…승차권 소지자 사전예약 후 이용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해 운영하는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열었다.
섬섬옥수는 코레일 등 4개 기관이 손잡고 기차역 공간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맞춤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열차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은 장소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과 기기지원을, 장애인 고용과 매장운영은 지점별로 참여단체를 모집하는데 오송역점은 ㈜KB증권이 운영자로 선정되었다.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에서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추가하고 사전 예약해야 된다.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장위치는 오송역 1층 맞이방 서편 5번 출구 안쪽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레일과 참여기관 10명이 자리해 추진경과와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네일케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섬섬옥수는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익산, 대전, 용산, 김천구미, 울산, 안양, 영등포역에 차례로 개점했다. 이번 오송역점에 이어 다음달 18일에는 광명역점을 새로 연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익활동과 고객서비스를 함께 추구하는 뜻깊은 사업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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