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물론 암까지도 초래… 중금속 배출 식품 섭취 도움돼
[스마트경제] 언제부턴가 ‘삼한사온’이라는 말보다는 ‘삼한사미’라는 말이 익숙해졌습니다. 일주일 중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는 의민데요.
그러다 보니 맑은 하늘을 보고 싶어 차라리 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중금속, 유기성물질 등으로 이뤄진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화석연료나 나무 등을 태울 때, 공장 등에서 화학물질 등을 만들 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곤 합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눈·폐·피부 등에 각종 염증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기침이나 천식 악화, 알레르기 유발, 안구가려움증, 편두통 등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에 암 등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미세먼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죠.
특히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보다도 더 작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더 쉽게 침투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머리카락이 50~70마이크로미터라고 하는데, 비교해보면 얼마나 크기가 작은지 알 수 있겠네요.
따라서 첫째도 예방, 둘째도 예방, 셋째도 예방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겠지만 그럴 수 없죠. 따라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식약처 허가를 의미하는 KF 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도록 합니다.
틈틈이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또한 미역과 녹차 등 체내에 쌓인 중금속 등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돕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겠네요.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