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변경' 기능 추가로 거래내역, 회비납부의 연속성 유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5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사실을 자동 통보해 줌으로써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회비관리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변경’ 기능이 추가됐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의 동의를 거쳐 새로운 총무가 선정되며 새로운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여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의 변경이 없어 회비납부의 연속성도 유지된다.
추가로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으로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만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는 총무만 발급이 가능하며 다수의 모임에 참여 중이라도 모임 수만큼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18일까지 모임원이 두 명 이상인 모임을 대상으로 ▲100팀에게 모임지원금 30만원, 400팀에게 모임지원금 10만원 추첨 지급 ▲총무에게 하나머니 1만 포인트 선착순 1만명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회비 자동 알림 기능, 총무변경 기능 반영 등 ‘모임통장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손님의 의견을 듣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손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