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광역시·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 부산광역시·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3.12.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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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지 이전·개발 협력…실무협의체 구성 등 사업 본격 ‘시동’
한문희(왼쪽) 코레일 사장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문희(왼쪽) 코레일 사장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와 함께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정비단)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진행 경과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범천동 정비단 개발사업은 부산시 범천동에 위치한 현재의 차량정비기지를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21만㎡)를 포함해 24만㎡를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정비단 부지가 주거·상업·업무 기능 등이 복합된 부산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재배치된 정비단은 철도시설 현대화, 첨단기술이 융합된 선진 차량기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세 기관은 부지 이전과 개발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구체적 개발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특히 코레일은 개발사업이 조기에 실행되도록 노력하며 부산광역시와 부산진구는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1904년부터 운영된 범천동 정비단은 120년간 철도차량 정비 업무를 맡아왔으나 부산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서면 등 인근 상업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007년부터 시설 이전, 부지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쓰며 역 등 철도시설이 도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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