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지속가능경영 수행 성과 담은 두 번째 보고서 발간
롯데월드, 지속가능경영 수행 성과 담은 두 번째 보고서 발간
  • 권희진
  • 승인 2023.1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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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월드
사진제공=롯데월드

 

[스마트경제] 롯데월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전략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자 두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테마파크 최초로 지난 2021년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던 롯데월드는 ESG 경영 전략의 핵심 슬로건을 ‘A Better World’로 선정 한 바 있다. 이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영역별 과제 및 관리 체계를 수립하며 ESG 경영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ESG 비전 및 전략 과제 전반과 수행 성과를 담았던 첫 번째 보고서에 이은 두 번째 보고서로, 글로벌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된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환경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자원관리·생태계 보전이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롯데월드의 환경경영을 성과를 담았다. 특히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생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이자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공식 인정 받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해양생물 종 다양성 보전 노력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보다 체계적인 해양생물 종 번식 연구 활동을 위해 2022년 12월 해양생물연구센터를 새롭게 건립한 바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인권경영 실현, 안전 보건 리스크 관리,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 스타트업 협력 확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롯데월드는 2023년 구성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실시하고 도출된 개선 방안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어드벤처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45001을 최초 획득한 바 있으며, 2025년 내 국내 전 사업장 인증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는 가볍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걸음 기부 캠페인 ‘놀면서 기부하자’를 기획했다. 2022년 5월부터 2개월 간 2만 여명이 목표치인 10억 걸음을 크게 상회한 16억 걸음 수라는 결과를 냈다. 캠페인의 결실을 토대로 롯데월드는 부산시 해운대 올림픽 공원에 휠체어 이동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한 ‘무장애 경사로’를 기부했다.  

거버넌스분야에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윤리 준법 가치를 모든 경영활동의 근간에 두고 있는 롯데월드의 윤리준법경영 현황 및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대내외 법규 기준 이상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관리 범위를 파트너사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월드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온·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선도기업이 된다’라는 이정표를 새롭게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IP기반 콘텐츠 사업, ESG경영 본격화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지런히 뿌린 씨앗이 자라날 내일에 시선을 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다 진정성 있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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