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향수부터 체취 스타일링까지… ‘프라그란스’ 전성시대
니치 향수부터 체취 스타일링까지… ‘프라그란스’ 전성시대
  • 양세정
  • 승인 2019.04.01 14: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만의 개성 넘치는 '향' 찾는 고객 늘어… 향기 시장 리빙 전 영역으로 다각화
프라그란스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스마트경제
프라그란스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스마트경제

[스마트경제] 몸에 좋은 향기를 나게 하는 액체인 ‘프라그란스’ 전성시대다. 특히 향기 제품에 대한 선호가 ‘나만의 향’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은 2008년 3400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 규모로 10년만에 2배가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틈새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니치(Nicchia)’에서 파생된 말인 니치 향수가 최근 국내 향수 트렌드를 주름잡고 있다. 

니치 향수는 극소수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로, 고급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향수와 비교해 최소 2~3배는 비싸지만,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아끼지 않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 말론 런던’과 ‘딥티크’ 등이 니치 향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들은 해외로 출국하는 젊은 층에게는 출국시 면세점에서 꼭 들러야 할 매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내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정관장이 1위, 조말론런던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몸에 뿌리는 향수 이외에도 향기는 리빙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향초는 ‘양키캔들’, 디퓨저는 ‘코코도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생활 전 영역에서 향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에는 체취 스타일링까지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7월 론칭한 체취 스타일링 ‘프라도어’가 대표적이다. 

‘프라도란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론칭됐던 프라도어는 지난해 말 리뉴얼을 거쳐 감성적인 체취 스타일링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프라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디센트’를 자신만의 향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디센트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본인은 모르는 피부의 오묘한 내음으로, 소위 ‘땀냄새’나 ‘암내’를 말한다. 신경쓰이는 부위에 제품을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고 본인만의 잔향을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더티 솔티 패션‘과 ‘디스이즈 하우 유 필 인사이드‘ 제품 총 4종을 중심으로 오드뚜왈렛과 바디 프라이머 크림 제품이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를 즐기는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요가 프랜차이즈인 ‘타우요가’ 측 제안으로 제휴 계약을 맺었다. 타우요가 청담 본점에서 프라도어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오픈하고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이 무겁지 않고 잔향이 오래 남아 부담없이 뿌릴 수 있는 것이 특징”며 “요가 수강생을 중심으로 프라도어에 대한 문의가 많아 타우요가와 협업이 확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kman 2019-04-01 17:42:23
프라도어는 그럼 땀날때 쓰는 향수라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