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스템은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을 운영하며 수집한 스팸 번호, 문구, URL과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신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며,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악성 URL 분석 설루션', '악성 앱 분석 설루션'도 각각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U+스팸차단(문자), 악성 URL 차단 등으로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했으며, 지난달 19∼25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고객 안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누적 1100만 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전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정보를 차단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이 더욱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KISA,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